골프를 시작하고 레슨도 받고 매일 출근하듯 인도어(indoor)연습장에서 열심히 어드레스부터 풀 스윙까지 연습하던 중 주위에서 부킹을 잡았으니 첫 라운딩을 가자고 합니다. 첫 라운딩을 머리를 올린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골프 머리올리기 필드 라운딩 순서
첫 라운딩이 설레기도 하지만 조금 두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한번도 실제로 필드를 가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골프 초보 시절 첫 라운딩을 갈 때 조금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며 골프장 도착부터 라운딩을 시작하는 순서를 알아보겠습니다.
클럽 하우스 도착
전날 미리 준비한 캐디백과 보스턴 백을 실고 클럽 하우스에 도착합니다.
입구에서 트렁크를 열면 직원이 캐디백과 보스턴 백을 꺼내어 캐디백은 카트에 실기 위해 안으로 옮겨 놓고 보스턴 백은 입구 바로 앞 선반에 놓아둡니다.
만약 보스턴 백을 본인이 직접 들고 가고 싶다면 트렁크에 넣지 말고 좌석에 놓아두거나 직원에게 보스턴 백은 놔두라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백을 내리면 주차를 하고 클럽 하우스로 입장하면 됩니다.
안내데스크 경유
클럽 하우스에 들어서면 안내 데스크로 갑니다.
데스크직원이 몇 시 몇 분 라운딩이냐고 물어보면 본인의 티 오프(Tee-off) 시간을 불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락커룸을 이용하실 건지 물어보는데, 옷을 갈아입거나 소지품을 보관하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용한다고 하시고 락커 룸을 배정 받고 번호표를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1부와 2부 라운딩은 라운딩을 마치고 그린피와 카트비를 계산하며, 3부의 경우는 라운딩을 마치면 자정에 가까워 직원이 퇴근하여 부재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미리 결제를 합니다.
락커룸 이용
락커룸 번호표를 받고 해당 번호에 락커룸을 이용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소지품 등을 보관한 다음 본인이 원하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잘 닫혔는지 확인하고 다시 눌러 열리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라운딩이 끝나고 락커룸 번호나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처음 가실 경우에는 스마트폰에 메모를 하여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차키를 골프 파우치에 미리 챙겨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라운딩이 끝나고 클럽 확인을 한 다음 바로 주차장으로 가서 본인의 캐디백을 차량에 바로 옮겨 실기 때문입니다.
만약 차키를 미처 챙기지 못하였다면 동반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보관하셔야 합니다.
스타트홀 입장
락커룸을 나설 때 화장실을 들러 필요에 따라 선 블럭을 바르고 스타일을 체크합니다.
보통 클럽하우스 입구 반대편 쪽에 스타트 홀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그렇게 보고 싶었던 푸른 잔디가 보이실 겁니다.
조금 일찍 나오셨다면 여유 있게 포토타임을 가져도 좋습니다.
골프 카트 찾기
골프 카트가 티오프 시간 별로 줄을 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캐디백을 찾아 해당 골프 카트로 가면 오늘 라운딩을 함께 할 캐디가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캐디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본인의 소지품을 카트에 실으면 됩니다. 이때 동반자들도 하나 둘 도착을 하게 됩니다. 물론 본인이 제일 늦을 수도 있습니다.
퍼팅 연습
티오프 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면 캐디백에서 퍼터와 공을 하나 꺼내 연습 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날씨에 따라 그린 스피드가 다르니 직접 퍼팅을 해보면 그날의 그린 빠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라운딩 출발
이제 티오프 시간이 다가와 캐디가 출발하자고 하면 드디어 푸른 잔디로 입장하게 됩니다.
카트 도로를 따라 골프 카트를 타고 1번 홀로 바람을 가르며 지나가면 왠지 기분이 좋고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의 수익을 제공 받습니다.